[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확인된 모발 정밀감정 결과를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이에 경찰은 상습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이라는 사람"이라며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정교하게 이상징후를 다 잡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 유아인의 체모를 확보하고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한 뒤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유아인은 6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소명했지만, 10일 간이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유아인은 프로포폴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받았다. 프로포폴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배출되어 소변 검사에서는 발견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측은 "변호사 선임 후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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