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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투수 메츠 슈어저는 피치 클락에 대해 투수와 타자간의 '쫓고 쫓기는 게임(cat-and-mouse game)'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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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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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슈어저는 "난 극도로 빨리 던질 수 있고, 느리게 던질 수도 있다.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는 여기가 있다"면서 "심지어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투구 준비를 완료할 수도 있고, 8초가 남을 때까지 던질 수 없어도 타자의 시선이 마주치면 바로 던질 수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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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가 피치 클락이 투수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한 반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타자의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마음에 든다. 내 생각으로는 타자가 피치 클락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속도는 분명히 빨라질 것이다. 그런데 투수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시간에 맞춰 나가야 하니 바라건대 숨이 가빴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범경기 개막 후 35경기의 평균 경기시간은 2시간 38분으로 지난해 시범경기의 3시간 1분에서 23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치 클락 위반 사례는 65건이 나왔는데, 이 중 35개는 27일 16경기에서 발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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