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의 카리스마'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행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카세미루는 2022~2023시즌 맨유 단연 최고의 영입으로 손꼽힌다. 7000만파운드의 거금을 줬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 카세미루는 맨유 레전드 수비형 미드필더 로이 킨을 떠오르게 하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카세미루는 맨유 리빌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한국시각) '카세미루가 맨유 우승 후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나는 훌륭한 클럽(레알)을 떠나 잉글랜드로 왔다. 사람들은 다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카세미루는 "바로 이 순간이 그 해답이다. 우리 모두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맨유는 27일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뉴캐슬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카세미루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세미루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위업을 달성했다.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리빌딩을 시작한 맨유의 젊은 선수들을 통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카세미루는 "나에게는 트로피가 하나 더 늘어난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이 순간을 즐긴다. 그래도 맨유는 아직 초기 단계다. 계속 발전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과 같은 강팀들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너무 성취에 도취되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맨유는 6년 만에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쟁취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위, 아직 희박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남았다. 맨유는 FA컵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아직 살아 있다. 다관왕 도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카세미루는 "우리는 감독의 철학을 이해한다. 계속 성장할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승리가 목표였다. 여기서도 다르지 않다. 동료들과 맨유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나는 모든 공을 마지막 공인것 처럼 공격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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