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별은 최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히하가 녹음할 땐 스케줄 끝나자마자 바로 귀가해 항상 아이들을 돌봤다"라고 했다.
그는 근황에 대해서는 "올해 가수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가족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 바쁘다. 요즘엔 3월 말부터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친정 엄마' 연습에 한창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답했다.
최근 20주년 기념 앨범이자 14년 만에 정규 앨범 'Startrail'을 발매했다. 별은 "우선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라 뜻깊다. 타이틀곡은 '오후'인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가장 '별' 다운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랜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라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별은 "20주년 앨범이라고 하니 정말 내가 너무 오래된 가수인 느낌도 들고 그랬다(웃음). 그렇지만 오래 노래하니 좋은 점도 많다. 앨범 발매 전 내가 그동안 불렀던 노래를 쭉 듣는 습관이 있다. 내겐 일종의 의식 같은 거다. 근데 옛날 노래인데도 최근 날짜의 댓글이 꽤 많더라. 팬들의 추억 속에 내 노래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이게 오래 노래해서 가장 좋은 점이다"라고 했다.
준비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일단 노래를 1000곡 이상 받았다고 하더라(웃음). 거기서 추리고 추려 앨범에 싣게 됐다. 또한 내가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 않나. 엄마도 도와주시고 남편인 하하가 녹음할 땐 스케줄 끝나자마자 바로 귀가해 항상 아이들을 돌봤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별'로 활동할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밝혔다.
작년 tvN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해 걸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별은 "처음엔 망설였지만, 지금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정말 도전하길 잘했다. 남편이 너무 자랑스러워해 줬고, 큰 아이도 '엄마는 왜 맨날 슬픈 노래만 하냐'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좋아하더라. 막내도 춤 따라 추고 그랬다. 너무 좋았다"며 회상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어렸던 팬들이 이제 거의 결혼하고 애도 낳았다(웃음). 지금도 내 방송을 챙겨봐 주고 댓글도 남겨준다. 정말 고맙다.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사랑한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노래'로 기억되고 싶다. 가수에겐 이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는 계속 남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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