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고개를 숙였다.
알려진대로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타깃은 주드 벨링엄이다.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이자 전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아이콘, 벨링엄은 지난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주가를 더욱 높였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022년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가 아닌 벨링엄을 1번 픽으로 꼽기도 했다.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섰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 중 하나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통해 '크카모' 후계자를 준비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영입으로 방점을 찍으려 한다. 문제는 이적료다. 벨링엄의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도르트문트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벨링엄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분위기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쉽게 놓아줄 수 없다며, 엄청난 이적료를 붙인 상황이다. 1억3000만파운드 근방에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3일(한국시각) 스페인 A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그 정도의 돈을 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다. 과거 스타급 영입에 펑펑 돈을 썼던 레알 마드리드지만, 지금은 그 정도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발 물러서는 가운데, 최근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기꺼이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맨유와 맨시티, 리버풀 등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맛을 다시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대안을 고심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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