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시즌 전남 징크스를 극복한 경남FC가 리그 2연승을 향한 원정길에 오른다.
경남은 5일 오후 4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시즌 전남과 마지막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5년 만에 전남전 승리를 기록하며 악연을 끊어냈다.
징크스 극복에 성공한 경남은 전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을 상대로 홈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설기현 감독 부임 후 첫 개막전 승리를 쏘아올렸다.
무엇보다 수비진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부천을 상대로 세트피스에서만 6실점 등 총 11실점했던 경남은 개막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남의 공격은 이미 K리그2에서 검증됐다. 선수단의 면모가 바뀌었지만 큰 틀의 공격축구는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 지난 부천과 경기에서 16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6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많은 슈팅과 골문으로 향한 순도 높은 슈팅이 많다는 점에서 수비진의 안정이 주는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과 경기는 발디비아 봉쇄가 관건으로 예상된다. 앞선 전남과 안양의 경기에서 발디비아는 폭넓은 활동량과 함께 탈압박, 드리블, 패스 등을 선보이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발디비아의 발 끝을 어떻게 막아내냐가 중요하다.
경남은 이민기와 우주성 등 측면 풀백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발디비아와 함께 전남의 측면 공격수를 막아내는 동시에 양질의 크로스로 팀 득점의 기폭을 만들어야 한다.
설 감독 부임 후 최고의 출발을 보인 경남이 두 경기 연속 승전고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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