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WBC 야구 대표팀 주장 김현수가 일본행 비행기 탑승전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 구단들과 2번의 평가전을 치르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7일 저녁에는 도쿄로 이동해 9일부터 도쿄돔에서 1라운드 대결을 시작한다.
다음은 출국전 대표팀 선수단 주장 김현수의 일문일답.
-다같이 단복입고 공항에 모이니 실감이 날 것 같다.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 일본에서 3일 정도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표팀 주장으로써,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한 완전체의 분위기는 어땠나.
팀 분위기는 계속 좋았다. 김하성은 원래 워낙 다들 친한 선수고, 에드먼은 워낙 살갑게 선수들에게 잘 다가오는 것 같다. 분위기는 정말 좋고 다들 잘 하고 있다.
-워낙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데 이번 WBC의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오나.
국제 대회는 나갈 때 마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못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생각을 해서 더 그런 것 같다. 많은 대회에 나갔던만큼 선수들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첫 경기 호주전이 중요한데, 전력 분석을 통해 많이 익숙해졌나.
영상은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한데, 실제로 만나면 또 달라질거라 생각한다. 또 경기에서는 긴장도 많이 할거다.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다.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전까지 선수들이랑 영상 보고 많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는 야구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가 주장으로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말만 주장이지 그냥 대표팀 선수들은 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다. 다 같이 좋은 성적 내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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