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카림 벤제마도, 가레스 베일도 아니었다.
한때 한국 대표팀 후보로도 거론됐던 라파 베니테스 전 뉴캐슬 감독은 지금은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였다.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에버턴 등 빅리그, 빅클럽들을 두루 거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 UEFA컵, 유로파리그, 클럽월드컵 등을 거머쥐었다.
빅클럽에서 있었던만큼,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했다. 호날두, 벤제마,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사무엘 에투, 에당 아자르, 페르난도 토레스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을 지도했다.
그런 베니테스 감독에게 최고의 선수는 누구였을까.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이 질문의 대답에 주저함 없이 한 선수의 이름을 댔다. 바로 스티븐 제라드다. 베니테스 감독은 6년간 제라드와 함께 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 토레스와 함께 이른바 '제-토 라인'으로 유럽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제라드는 베니테스 감독 체제 하에서 292경기에 나서 무려 104골을 넣었다. 베니테스 감독과 제라드는 좋은 궁합을 앞세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들어올렸지만, 끝내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는 내가 가르친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위대한 선수이자 환상적인 선수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니테스 감독은 현재 야인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될 시 웨스트햄의 최우선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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