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달에 펼쳐질 A매치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상대할 뻔했다.
콜롬비아 방송 RCN 채널의 해설자인 카를로스 안토니오 벨레스는 지난 3일(현지시각), 자신이 진행하는 '안테나2'의 프로그램 '팔라브라스 마요레스'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해 콜롬비아 대표팀의 유력한 사령탑 후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라몬 제수룬 콜롬비아축구협회장의 콧구멍까지 들어갔다"며, 지난해 7월 네스토 로렌소 현 감독을 선임하기 전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것이 유력했다고 밝혔다.
벨레스는 클린스만 감독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지 않은 협회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클린스만은 매우 훌륭한 선수였지만, 감독으로선 변변치 않았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2004~2006년), 바이에른뮌헨(2008~2009년), 미국 대표팀(2011~2016년)을 거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독일 헤르타베를린을 이끌었다.
2020년 헤르타와 계약을 해지한 뒤 3년 가까이 현장을 떠나있었다. 콜롬비아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헤이날도 루에다 감독을 경질하고 과거 콜롬비아 수석코치를 지낸 로렌소 감독을 선임했다.
공교롭게 클린스만 감독은 8일 국내 입국해 오는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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