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에서 31일까지 한 달간 본관 1층 로비에서 '같이 쓰는 엄마 일기' 다이어리 전시회를 한다.
같이 쓰는 엄마 일기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화상경험 아동 엄마들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엄마들이 직접 세 줄짜리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어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 14명이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세 줄 일기' 어플리케이션에 올린 세 줄 일기와 사진이 공개한다.
전시회는 ▲화상을 처음 만난 날 ▲길고 긴 치료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의 꽃 ▲ 한 뼘 더 성장한 '나' ▲함께하는 우리가 행복해 등 5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화상 아동 엄마의 아픔과 슬픔, 성장, 적응과 깨달음의 과정이 각 주제에 맞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어플리케이션 '세 줄 일기' 측의 후원으로 발간된 일기 책자도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세 줄 일기 직접 참여 ▲SNS 인증 참여 ▲전시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회에 일기와 사진을 출품한 한 엄마는 "함께하는 것이 이렇게 큰 힘이 될 줄 몰랐는데, 엄마들과 치료과정 속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큰 힘과 위로를 얻었다"며 "더 많은 엄마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현숙 이사장은 "자녀와 함께하는 치료과정에서 슬픔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일기를 통해 엄마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하는 힘과 따뜻한 위로 및 지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삶의 의미 발견과 건강한 성장 및 회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같이 쓰는 엄마 일기 전시회는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전시회에 출품된 글과 사진은 한림화상재단 블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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