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넣었다. 그러나 골에 대한 기쁨보다는 팀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역시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울버햄턴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황희찬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갔다. 투입 57초 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울버햄턴은 후반 34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경기 후 황희찬을 만났다. 그는 "원정 경기가 힘들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아쉽다"고 했다. 이어 "골을 넣었는데 이겼덜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결과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어려운 경기를 했어요.
일단 원정 경기가 아무래도 엄청 힘들다는 걸 알고 또 어쨌든 분위기가 이렇게 상대 팀들의 응원 그런 것들이 진짜 엄청났을 정도로 되게 힘든 그런 분위기 속에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팀이 쉽게 골을 내주지 않고 잘 버텨주었어요. 동점을 만들었는데 또 아쉽게 실점하고 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리그 첫 골을 넣었어요.
일단 리그에서 골이 많이 없던 게 아무래도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한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신경을 안 쓸 수 없었던 부분인 것 같아요. 이런 순간에 골을 넣어서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골을 넣었지만 어쨌든 결과를 챙겨오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저희가 좋은 장면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지금 계속 이어나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연승을 하는 것도 저희가 리그를 치르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은 연승보다는 저희가 한 경기 이기고 다음 경기 안 좋고 이런 상황이에요. 꾸준함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부상에서 막 복귀했어요. 몸상태는 어떤가요.
아무래도 일단 오랜만에 뛰었잔하요. 그동안 재활하면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 여기에 많은 팬분들이 그동안 저를 많이 기다려주신 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저도 또 최선의 노력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진짜 열심히 재활을 했어요. 오늘 그런 복귀전에서 골을 넣어서 팬분들 그리고 저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100%를 위해서 감독님하고 또 코칭 스태프하고 계속 얘기를 하면서 조율해왔어요. 이제 운동한 지 일주일밖에 안 지났기에 100%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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