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가 만 22세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30골 고지를 정복했다.
리오넬 메시보다 어린 나이에, 반 니스텔루이보다 단기간에 기록한 위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웨인 루니 등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각) '맨시티 공격수 홀란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억에 남을 저녁을 보냈다. 홀란드는 루니의 얼굴을 불게 물들일 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RB전에 출전했다. 5골을 터뜨리며 7대0 완승에 앞장섰다.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8대1로 이겨 8강에 안착했다.
홀란드는 전반 벌써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이날 5골로 챔피언스리그 25경기 33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19세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차곡차곡 골을 적립했다.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8골,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골을 넣었다. 2020~2021시즌에는 도르트문트에서 10골, 2021~2022시즌에는 3골에 그쳤다.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 16강까지 10골이다. 8강, 4강,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앞으로 몇 골이나 더 적립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홀란드는 최소 경기 30골 돌파, 최연소 30골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소 경기 종전 기록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보유한 34경기였다. 홀란드는 이를 무려 9경기나 단축했다. 최연소 30골은 메시다. 메시는 만 23세에 30골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70경기가 넘어서 30골을 돌파했다. 만 26세였다. 루니가 30골을 넣는 데에는 85경기가 걸렸다. 익스프레스는 '홀란드가 60경기 더 적은 출전 횟수로 루니를 추월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호날두와 루니는 정통 9번 골잡이로 활동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한편 홀란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6경기에서 39골을 넣었다. 이는 맨시티 한 시즌 최다득점(종전 기록 1994년 토미 존슨 38골) 신기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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