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창단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로 새 역사를 이끈 나폴리의 최정예 멤버가 전세계 팀 내 선수 이적가치 부문에서 15위에 랭크됐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구단 내 모든 선수 이적 추정 가치' 100위를 발표했다.
'괴물' 김민재(27) 영입 이후 세리에 A와 UCL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나폴리는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이적시장에선 선수의 시장 가치와 실제 이적료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나폴리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빅터 오시멘과 김민재의 경우가 그렇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오시멘과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각각 7000만유로(약 972억원)와 3500만유로(약 486억원)이다. 다만 현재 유럽 빅 클럽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둘의 이적료로 논의되고 있는 금액은 각각 1억유로(약 1390억원)과 5000만유로(약 695억원)이다.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한시적인 기간이 지나면 김민재의 이적료도 1억유로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시멘과 김민재에다 나폴리는 선수 스카우트에서 대박을 쳤다. 올 시즌 데려온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1000만유로에 영입했지만, 가치가 벌써 6배나 뛰어올랐다. 때문에 29명의 최정예 멤버를 구축한 나폴리의 선수 이적 추정가치가 40명 이상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보다 높은 이유다.
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팀은 맨시티다. 46명을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의 선수 이적 추정가치는 14억6200만유로(약 2조324억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 독일 라이프히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혼자 5골을 폭발시킨 엘링 홀란의 시장 가치는 무려 1억7000만유로(약 2363억원)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데려올 때 7500만유로를 지불했는데 벌써 두 배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이적 가치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여름과 올해 겨울 폭풍영입으로 '새 팀'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첼시는 톱 10에 든 팀 중 가장 많은 51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치는 10억900만유로(약 1조4037억원)로 맨시티, 바르셀로나(40명·13억6400만유로), 레알 마드리드(46명·11억2700만유로), 아스널(47명·10억4800만유로)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유럽권 팀 중에선 브라질 플라멩구가 41명을 보유, 2억6400만유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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