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파크(영국 글래스고)=이동윤 통신원]오현규(셀틱)가 자신감을 얻었다.
오현규는 1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하이버니안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셀틱은 3대1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이 날 경기 MVP가 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오현규가 나왔다. 그는 "오늘 골로 자신감이 생겼다. 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 "항상 골을 넣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에 들어간다"면서 "찬스가 몇 번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역전골을 넣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현규와의 일문일답
-득점을 축하합니다. 셀틱 커리어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인 거 같은데요.
제가 투입돼서 역전골을 넣으면서 앞으로 뭔가를 더 만들어낼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 더 생겼습니다. 오늘 경기로서 더 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 자신감과 이런 걸 더 잘 수 있는 그런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믿음을 가지고 있었나요.
항상 골을 넣겠다는 믿음을 갖고 경기에 들어갑니다. 그게 오늘은 찬스가 몇 번 있었는데 제가 그걸 살리지 못한 게 좀 많이 아쉬웠었는데요. 이렇게 그래도 역전골을 넣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국가대표팀 가기 전에도 좀 더 자신감을 얻었겠네요.
물론입니다. 이번 경기를 후에 대표팀을 다녀오는데 사실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골 넣고 제가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는데 이렇게 골을 넣게 되어서 정말 한편으로는 다행인 것 같고요. 좀 더 자신감을 챙겨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팬들이 계속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게도 저에게 환호를 보내주시는 것 덕분에 제가 항상 뭔가 더 힘들 때마다 더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팬들의 환호 속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구 선수로서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요.
-위르겐 클린스만처럼 전설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게 됐어요.
저도 전부터 클리스마 감독님을 알고 있었고요. 이렇게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설적인 분과 함께한다는 것에 정말 설레고요. 하루빨리 대표팀에 합류해서 그 분의 축구를 한번 접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교체로 나오면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항상 열심히 준비할 뿐이고요. 감독님께서 선발로 보내주시든 교체로 기회를 주시든 전혀 상관없이 제가 가진 거 100% 이상을 쏟아내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게 되셨는데 들어가기 전에 골을 넣어 어필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나요?
아니요. 뭐 그런 건 딱히 따로 없고요 그냥 이번 경기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가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팬분들께 메시지를 전하자면요.
여기서 멀리서 저에 대한 성원을 많이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성원에 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한국 팬들한테 보이는 게 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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