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는 웃어도 부트 베르호스트는 웃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반 5분 상대에 실점했지만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의 '릴레이 퇴장'에 분위기를 바꿨다.
환호 속에서 나홀로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선수가 있다. 베르호스트다. 장신 공격수(1m97)인 베르호스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임대 이적했다. 그는 포지션을 옮겨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활약이 미미하다.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0일 '베르호스트는 맨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퇴장을 당한 풀럼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더 좋은 선수였다는 농담까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베르호스트보다 미트로비치가 더 많은 헤딩 기회를 잡았다', '베르호스트가 아닌 미트로비치와 계약했다고 생각해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그의 첫 번째 슛은 슛이 아니라 백패스였다. 안토니가 들어온 뒤에는 나락으로 추락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평점은 5점에 불과했다. 해리 매과이어, 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최저 평점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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