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출신 메수트 외질이 만 34세의 나이에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은 2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은퇴 의사를 밝혔다. 샬케04, 베르더 브레멘, 레알마드리드, 아스널, 페네르바체, 바샥세히르 등 수많은 구단을 거친 외질은 클럽 커리어에서 4번의 FA컵 우승, 2012년 라리가 우승 등 총 9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독일 국가대표로서 A매치 92경기를 뛰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SNS를 통해 "심사숙고한 끝에 프로축구 선수로서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면서 "17년간 프로선수로 뛰는 특권을 누렸고, 엄청난 기회를 얻은 데 대해 너무나 감사드린다. 하지만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축구라는 큰무대를 떠날 때가 됐음이 더 분명해졌다"고 은퇴 배경을 밝혔다.
외질은 그동안 거친 구단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를 전했다. "환상적인 여정이었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다. 샬케04,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페네르바체, 바샥세히르 구단과, 나를 믿어준 감독들과 친구가 돼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현역 프로 선수로는 은퇴하지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뜻도 분명히 했다. "내가 어느 클럽에서 어떤 상황에 있든 많은 사랑으로 응원해준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나는 아내 아민과 두 딸 에다, 엘라와 함께할 삶에 대해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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