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상황은 또 다시 좋지 않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공존을 모색하고 있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두 선수 면면만 놓고 보면 리그 최고 백코트 듀오다.
돈치치는 설명이 필요없는 MVP급 메인 볼 핸들러이자 주 득점원이다. 댈러스에서는 절대적 에이스다.
브루클린에서 연속적 논란을 만들었던 어빙은 테크닉과 득점 기술의 측면에서는 리그 최상급 선수다. 어빙은 브루클린 시절 백신 접종 거부, 트레이드 요구, 인종차별주의 게시물 SNS 투척 등의 논란을 만들었다. 결국 댈러스로 이적했고, 돈치치와 결합했다.
단, 현지 반응은 기대와 걱정이 섞여 있다. 댈러스가 우승을 할 수 있는 객관적 전력을 갖춘 것은 맞지만, 공존이 문제였다. 거기에 따른 시너지 효과 문제도 있었다.
돈치치와 어빙은 메인 볼 핸들러이자 '헤비 볼 핸들러'다. 어빙이 2옵션 역할에 특화돼 있다고 하지만,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너무 짧다. 게다가 올 시즌이 끝나면 어빙은 다시 FA로 풀린다.
실제 현 시점에서 효율은 떨어지고 있다. LA 레이커스에게 27점 차로 앞서다가 대역전패를 당했고, 동부 최하위 팀 샬럿 호네츠에게 패했다.
댈러스는 36승38패,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어빙이 합류한 이후 7승12패. 게다가 부상으로 출전과 결장을 번갈아 하고 있는 어빙과 돈치치가 함께 출전한 경우에도 3승7패에 불과하다.
당연히 댈러스 팬 사이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온다.
미국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댈러스 제이슨 키드 감독은 1쿼터부터 홈 팬에게 야유를 받았다'고 했고 '어빙은 뉴욕(브루클린)에서 더 심한 야유를 받았다. 우리는 서로 익숙해지는 과정이다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어빙이 (댈러스와) 재계약을 한다면 비 시즌 충분히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황은 최악'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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