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내부 분열은 사실이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경직되고 수비적인 전술, 경기 전 2㎞ 달리기, 부정적 이야기 등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지휘는 시들해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4개월여 만에 떠났다.
데일리메일은 '선수단 사이에서는 콘테 감독이 경직적, 수비 위주 전술 탓에 결과가 저해됐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일부 선수들은 콘테 감독에게 족쇄를 풀고 공격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 체제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는 경기 전 종종 2㎞를 뛰게 했다. 물론 오직 감독만의 책임은 아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등을 돌린 것도 선수들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퇴장에 침울한 분위기를 불평했던 그들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지난해 9월 스포르팅(포르투갈) 원정에서 0대2로 패한 뒤 훈련 시간을 바꿨다.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겼다. 선수단은 훈련 당일 오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콘테 감독 체제 막판에는 레비 회장과의 관계가 너무 경색됐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두 사람 사이의 통로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갈망하지 않았다. 그가 언제 떠날지에 대한 문제였다.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을 원한다는 점도 신뢰 문제로 이어졌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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