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해."
티에리 앙리의 주장이었다. 리오넬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이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메시의 재계약 여부는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파리생제르맹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메시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다. 당초 카타르월드컵 전까지만 하더라도 재계약이 유력해보였지만, 오히려 월드컵 우승 후 기류가 바뀌었다. 메시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이,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거세지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화해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퇴장은 메시 복귀와 관련해 강력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내고 있다. 보낼때만 하더라도 재정상 문제로 어쩔 수 없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르히오 아게로 등과 같은 절친도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 협상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생제르맹의 강성 서포터스인 울트라스는 뿔이 난듯 하다. 3일(한국시각) 스포르트에 따르면, 울트라스는 메시에게 엄청난 야유를 퍼부엇다.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워밍업을 위해 메시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파리생제르맹 팬들은 계속해서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경기가 0대1 패배로 끝이 나자 야유는 더욱 거세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앙리는 메시의 편에 섰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뛴 바 있다. 프라임비디오의 해설자인 앙리는 메시에 대한 비난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할 말은 뉴스가 아닌 소망이다. 메시는 축구를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야유를 듣는 것은 불명예스럽다. 리그에서 13골-13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넣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비판하는 것이다. 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게 커리어를 마치길 원한다"고 했다.
앙리는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메시는 리더였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위해 죽을 각오를 보였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에서는 다르다. 오케스트라에 세명의 리더가 있고, 그들은 각기 다른 리듬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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