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음, 싱글된 동생은 안타깝고, 13살 연하인 아내의 산후우울증엔 덤덤하다니!
악마의 편집 탓일까. 문희준 이러다가 '국민 밉상'되겠다. 소율의 산후우울증에 문희준이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자, 규현이 "남의 일(이냐)"고 한마디를 했다. 박나래는 '방송괴물'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4월 2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2회에서는 소율이 시누이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홀로 육아에 허덕이는 동생이 안쓰러워 동생네 가족과 여행을 결정한 문희준. 처음엔 내켜하지 않다가 크게 마음을 먹은 소율은 오랜만에 자유 쇼핑 시간을 갖고도 친정 어머니 선물을 사는데 시간을 썼다. 너무 어려 여행을 오지 못한 아들 희우를 한국에서 돌보고 있을 어머니 생각이 났던 것.
소율의 시누이 문혜리는 이런 소율이 안타까와 립글로스를 깜짝 선물로 건넸다. "너무 잘 쓰겠다. 나한테 너무 필요한 선물"이라고 인사한 소율은 울컥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을 같이 보면서, 소율은 박나래로부터 "저때 눈 마주치면 확 올라오잖나"라고 공감을 받자 "지금 애 낳은지 얼마 안돼 울먹울먹 한다. 이때 눈 마주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때 문희준은 "아이 낳은 지 얼마 안 되면 약간 감수성이 더 예민한가 보죠?"라고 소율에게 질문했고, 소율이 "약간 산후우울증이라 감수성이 올라온다"고 답하자 "아 그러세요. 그렇군요"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규현은 "남의 일처럼 그렇게. MC시냐"고 문희준을 향해 한마디를 날리기도.
이에 문희준은 "습관이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마이크 달고 조명 받으면 습관적으로 인터뷰를 하게 된다"고 해명했고, 박나래는 "방송 괴물"이라며 농반 진반, '팩폭'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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