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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4일 KIA와 KT의 첫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 KT위즈파크.
에이스 양현종부터 좌완 영건 이의리, 윤영철, 새 외인투수 숀 앤더슨까지 올시즌 KIA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호랑이 선발투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불펜으로 바쁘게 이동했다.
이날 경기 첫 선발 등판을 앞둔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의 불펜피칭을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불펜에 선 네명의 호랑이들은 불펜피칭을 하는 메디나의 뒤에 위치해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메디나는 이날 선발로 나선 포수 주효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메디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주무기로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불펜투구를 마치며 선발등판 준비를 끝낸 메디나가 든든한 호랑이 선발진의 응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다.
메디나는 이날 선발등판에서 3이닝 동안 2피안타(4사구 2) 1실점을 기록했고 탈삼진 3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56개를 기록했다.
KIA는 상대 선발 엄상백이 팔꿈치 통증으로 내려간 4회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며 메디나의 첫 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다섯 명의 호랑이 선발진, 새롭게 꾸려진 KIA의 선발 마운드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건 당연하다.
시즌이 끝났을 때 이들의 모습은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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