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지범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피부연구학회 주최 '2023 KSID 심포지엄'에서 우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우암학술상은 전남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고 김영표 교수의 기금으로 만든 우암학술연구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에 재단은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연구학회의 공동학술지인 Annals of Dermatology에 실린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 교수는 '캡사이신이 주사(rosacea)의 신경 염증 매개체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capsaicin and TRPV1 on neuroinflammatory mediators of rosacea)'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빨갛게 충혈된 상태를 지칭하는 주사는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최근 감각 신경계의 조절장애가 이 질환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이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캡사이신이 신경 염증 매개체와 연관이 있으며 TRPV1 억제제가 주사 환자의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지범 교수는 대한의진균학회와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회장을 거쳐 현대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이사로 활발히 학회활동도 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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