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것이 바로 '히어로 파워'다. '국민가수' 임영웅 등장에 상암벌이 들썩인다.
FC서울과 대구FC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국민가수' 임영웅이 시축 및 특별 공연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서울 구단은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서 K리그와 서울의 발전을 기원할 것이다. 축구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인연을 쌓아온 황의조 기성용을 포함한 모든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도 가득 담아낼 예정"이라고 했다. 임영웅은 한살 터울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와 특히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임영웅 측에서 서울 구단측에 먼저 시축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워는 대단했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사전 예매로만 3만8000석이 꽉 찼다. 킥오프 전까지도 현장 판매가 진행됐다. 훨씬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확정이다.
경기를 앞둔 안익수 서울 감독은 "(임영웅이 부른)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그 노래를 들으면 부모님 생각이 난다. 시니어 팬들이 많다. 공간이 돼 그런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임영웅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사비를 털어 유니폼 5장을 구매, 추첨을 통해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다. 또한, 하프타임 공연도 준비했다. 서울 구단은 "원래는 임영웅 님의 시축만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많은 팬이 오시는 만큼 선물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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