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나흘째 화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결혼식 전부터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적의 축가 소식이 전해지며 콘서트급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실제 결혼식에서는 이적을 포함해 이홍기도 '말이야'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여기에 이승기는 자신의 대표곡이자 축가로 많이 활용되는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신부 이다인을 미소 짓게 했다.
결혼식 이후 모든 것이 화제였다. 당시 하객들의 명단은 시상식을 방불케한다는 평.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김남길, 차은우, 규현, 이순재, 손준호, 이세영, 한효주, 서장훈, 길, 이상윤, 유연석, 이홍기, 은혁, 이동욱, 이동휘, 안은진 등이 참석했다. 또 전 축구 국가대표 황선홍과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제계 인사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가 모델로 활동했던 KB국민은행의 윤종규 KB금융회장도 참석하며 이승기의 '인맥'을 예상하게 했다.
결혼식장 내부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도 화제다. 원로배우 이순재는 두 사람을 위해 앞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즉석 주례사를 하기도 했던 바. 앞서 지난 7일에는 이승기에 대해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한 게 기억이 난다. 승승장구해서 '두사부일체'('집사부일체')도 제일 먼저 출연했다. 늘 내 머리 속에 남는, 장래가 촉망되는"이라며 칭찬한 내용이 먼저 전달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화제가 됐던 것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이었다. 이순재는 당시 주례사에서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라고. 일주일에 다섯 번은 해. 힘 빠지면 못 해"라고 말하며 장난 섞인 농담을 건넸고, 이 내용이 화제가 되며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 당시 이승기와 이다인은 얼굴을 가리며 웃음을 터뜨렸고, 하객들도 폭소했으나 결혼식장 외의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 사적인 사람들이 모인, 지극히 사적인 장소인 결혼식장 내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또 이승기의 전 소속사 식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선희와 이서진이 불참했다는 것 역시 다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전 소속사를 나온 상황에서도 친분을 유지하는 스타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승기의 경우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전 소속사와 결별한 데다, 이선희와 이서진은 현재까지도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인 상황. 그렇기에 결혼식 참석이 더욱 이례적인 일일 수도 있는 바. 이들의 사적인 인연까지 화제가 되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나흘째 뜨겁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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