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년간 아동 성범죄 혐의로 인해 '범죄 축구선수'로 낙인찍혔던 전 에버턴 플레이메이커 길피 시구르드손이 자유의 몸이 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각)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시구르드손에 대한 수사를 증거 불충분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검찰과 공조로 모은 증거가 혐의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시구르드손은 2021년 7월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뒤 1년 9개월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시구르드손은 2017년 고향 레이캬비크에서 미성년자와 성적 접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당시 소속팀인 에버턴으로부터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여름 방출됐다.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과 함께 뛰고 토트넘, 에버턴 등에서도 활약한 시구르드손은 이에 따라 2년 가까이 축구계에서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어느덧 33세가 된 시구르드손이 현역으로 복귀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시구르드손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 있다.
시구르드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18경기에 출전 67골 5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토트넘)에 앞서 50-50 클럽에 가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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