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7승(6패) 째를 거뒀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철원(2이닝 2실점)-이병헌(⅔이닝 1실점)-박치국(⅓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첫 실점이 나왔지만,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4로 끌려간 7회에는 양석환의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에는 대거 6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두산은 송승환이 3안타로 활약했고, 양석환이 홈런 한 방 포함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중심타자답게 귀중한 홈런을 쳤다. 안재석은 모처럼 선발 출장해 부담이 있을텐데 찬스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3루에서 안정적 수비고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양석환 역시 "베스트 상황이 만들어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소한 안타가 필요했는데 더 좋은 결과가 나와 분위기 반전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이어 "연패 중이고 휴식 기간이 있어서 필승조를 바로 투입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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