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가미귀비탕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및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 감퇴는 현저하지만, 일상생활 능력은 보존되어있는 상태로, 50%가 3년 이내에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된다고 알려진 치매 고위험군이다.
연구에 사용되는 가미귀비탕은 현재 불면, 불안, 신경과민 등의 증상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사용되는 약으로, 본 연구진이 앞서 수행한 예비 연구에서 위약군에 비해 가미귀비탕 복용군이 치매 증상 및 심각도를 평가하는 CDR-SB 점수가 유의하게 호전되었고 가미귀비탕 복용 군내에서는 인지기능 검사(SNSB-D)상 기억력 영역이 초기 평가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되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가미귀비탕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근거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대상은 ▲만 55세 이상 90세 이하 ▲본 연구의 진단 기준에 의해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로 최종 진단받은 자 ▲최근 2주 이내에 인지 관련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자 ▲최근 2주 이상 복용 약물 변화 없이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자 ▲영상 검사상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단, 뇌경색 또는 뇌출혈 과거력이 있는 경우, 파킨슨병이나 헌팅톤병 등 기타 퇴행성 뇌질환이 있는 경우, 우울증 또는 정신장애가 있어 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참가자들은 4~6회 방문을 통해 인지검사,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fMRI) 등의 검사와 임상시험용의약품을 받게 되며, 연구 등록된 경우에만 방문 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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