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트로피 나눔.'
'지구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PSG 전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절친인 레안드로 파라데스에게 자신의 트로피 중 하나를 선물한 정황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시는 지난해 조국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우승과 함께 축구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지난 10여 년간 끊이지 않던 역대 최고 선수 논쟁, 이른 바 '메호대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7년간 뛰며 라리가 10회, 코파델레이 7회,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기록했고, 파리생제르맹에서도 리그1 우승과 함께 또 한번의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상 커리어도 눈부시다. 발롱도르 7회를 비롯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선수상 15회, 유럽 골든슈 6회를 휩쓸었다.
18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트로피 캐비닛이 터져나갈 듯 부풀어오르고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지자 메시는 상을 나눠주기 시작해야만 했다'고 썼다.
올 시즌 PSG에서 유벤투스 임대중인 메시의 아르헨티나 동료 파레데스가 이탈리아 토리노 자택으로 TV 제작진과 기자를 불러들인 자리에서 메시의 트로피가 발견됐다. 2020~2021시즌 라리가 최우수선수상 트로피가 그곳에 있었던 것. 파레데스는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을 통해 "메시가 파리에 도착했을 때 '이걸 내게 줄 수 있냐'고 물었고 메시가 내게 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어떤 선수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통해 얻은 소중한 물건을 내주지 않을 수도 있는데, 메시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게다가 집에 발롱도르 트로피가 7개나 있고, 앞으로 얼마든지 더 받을 수 있는데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메시 절친' 파레데스는 올여름 임대를 마치고 PSG로 복귀했을 때 메시와 재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메시와 PSG와의 계약이 시즌 직후 종료되는 가운데 메시 영입을 원하는 빅클럽 링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옛 동료 메시와의 재회를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영입설도 나온 상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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