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핸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팀 동료 폭행 건으로 역대 가장 무거운 벌금을 맞았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는 "뮌헨이 지난주 맨시티에 0대3으로 패한 뒤 르로이 사네와 라커룸 충돌을 벌인 마네에게 클럽 기록인 35만유로(약 5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네의 월급 차압 옵션이 있지만, 구단은 이 방법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허버트 헤이너 뮌헨 회장은 "벌금은 보수를 받아도 충분히 마네에게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2012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당시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 불화를 겪었을 때 리베리가 5만유로(약 7200만원)의 벌금을 맞은 적이 있다.
마네는 지난 12일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당시 경기 도중 팀 동료 사네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라커룸까지 이어진 논쟁은 결국 마네가 사네의 입을 가격하며 더욱 큰 문제로 번지고 말았다. 이후 마네는 벌금, 출전 정지 징계와 함께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사네도 마네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사실상 퇴출 분위기다.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는 "뮌헨은 마네를 방출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마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계획에 맞지 않고 내부적으로도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투헬 감독은 "마네의 행동은 무거운 사건이었다. 다행히 다음 훈련 전에 마무리된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마네를 수년간 알고 지냈다. 그는 최고의 프로 선수다. 그는 그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다. 그는 축구에 집중하고 있고,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모든 사람은 실수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때로는 팀을 더 함께 만들기 위해 갈등이 필요하다는걸 확신한다. 그건 약점이 아니라 우리에게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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