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류수정이 혼자 처음 행사 무대에 올랐을 당시를 떠올리며, 콘서트 스포일러를 했다.
류수정은 최근 서울 강남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처음 혼자 행사했을 때 멤버들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그랬다. 청심환을 먹기도 했다"라며 "후배 걸그룹은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류수정은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세트리스트 및 구성 등에 팬들의 궁금증이 높은 가운데, 류수정은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전체를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요즘 음악방송에 나간다 해도 다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없고, 대학 행사에도 몇 곡만 들려드릴 수 있는데, 전체로 들려드린다는 게 큰 포인트다. 한 곡 한 곡 너무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다 보니, 하나하나 들려드리고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색다른 무대가 준비됐냐는 질문에는 "라이브로 못 들려드린 곡들을 추렸는데, 팬분들이 듣고 싶어 한 곡을 들려 드리려고 한다. 걱정과 부담이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 홀로 처음 행사 무대에 올랐을 때를 회상했다. 류수정은 "작년에 대학 축제를 여러군데 가면서 극복한 거 같다. 그때 혼자 처음 행사를 이끈 거라 굉장히 부담돼서 청심환도 먹고 멤버들한테 전화해서 울고 그랬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는 더 기대되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웃었다.
최근 걸그룹 활약상이 대단한 만큼, 걸그룹 선배 러블리즈 멤버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류수정은 "저는 꿈이었는데, 막상 꿈을 즐기지 못한 것 같다. 하나하나 퀘스트를 완수하는데, 걱정과 불안이 많았다. 그래서 순간순간 재밌게 해줬으면 한다. 저에게도 그런 말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아무래도 회사에서도 첫 걸그룹이다 보니 시행착오로 더 바빴던 것 같다. 그래도 그 시간이 있어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좋은 걸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류수정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를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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