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 160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159승을 쌓았던 양현종은 3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거두며 160승 고지를 밟았다.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단 2명 만이 기록했던 역대 3번째 대기록. 양현종은 2승 만 더하면 정민철을 넘어 통산 승리 2위에 오르게 된다. 양현종은 159 선발승으로 정민철(158승)을 제치고 역대 선발승 2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1회부터 변우혁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 등 5득점을 지원한 타선의 도움 속에 순항했다.
1회 1사 후 피렐라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4회까지 무안타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4회를 마친 뒤 살짝 불편한 표정을 지었던 양현종은 5회부터 조금 흔들렸다. 선두 이재현에게 안타를 내준 뒤 공민규에게 중월 2루타로 첫 실점했다. 무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양현종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1로 앞선 6회 투구수 100구를 넘긴 양현종은 천척 피렐라와 이원석에게 무사에 연속 볼넷을 내준 뒤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전상현이 올라오자 마자 강민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오재일 이재현 공민규를 K-K-K로 돌려세우며 양현종의 실점을 억제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평균 139㎞에 그쳤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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