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김연지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김연지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뮤지컬 배우 최정원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김연지를 "뮤지컬계의 신흥 강자"라며 "첫 뮤지컬 작품에서 호평받은 연기와 가창력으로 뮤지컬 신인상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연지는 "홍일점으로 아름답고 우아하게, 그리고 폭발적으로 해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연지는 "뮤지컬을 시작하며 선배님을 더 존경하게 됐고 작품을 많이 본다. 선배님을 대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최정원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은 뮤지컬 배우 새내기로서 저를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뮤지컬 '캣츠'의 'Memory'(메모리)를 준비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본 무대에서 김연지는 시원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음색,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감았다. 특히 "Touch me 나는 살아있어요. 혼자 남겨진 나의 손을 잡아줘요"라는 가사와 함께 클라이맥스에 다다른 김연지는 실제 뮤지컬 무대같은 황홀한 보컬과 비주얼로 현장의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최정원은 김연지의 출중한 실력을 칭찬했고 "앞으로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것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연지는 2006년 씨야(See Ya)로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슬픈 발걸음', '미친 사랑의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낳으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보컬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변신해 뮤지컬과 각종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귀호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16년 만에 리메이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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