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 도전에 나선 두산 베어스 왼손 베테랑 장원준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장원준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뿌리며 7안타에 2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40㎞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으며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지난 16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두번째 선발 등판.
1회초 선두 박정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2번 김선우를 2루수앞 땅볼로 잡았지만 2루주자가 3루까지 진출해 1사 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3번 정해원을 1루수앞 땅볼로 잡아 2아웃. 하지만 4번 임석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5번 최정용을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2회초 6번 한승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7번 박승훈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낸 장원준은 8번 손호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실점 위기를 넘겼다. 1사후 박정우에게 볼넷, 김선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해원과 임석진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4회초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장원준은 5회까지 등판했다. 위험했다. 박정우와 김선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임석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최정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끝맺음을 했다. 0-1로 뒤진 6회초엔 김지용으로 교체.
두산 이승엽 감독은 개막전 때 장원준에 대해 "아직 구위가 1군 선수들을 상대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등판은 어땠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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