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꼬마팬에게 보여준 행동이 큰 울림을 던지고 있다.
라이스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대0 승리한 뒤 관중석에서 엉엉 울고 있는 꼬마 웨스트햄팬과 마주했다.
라이스는 팬 앞으로 다가가 "괜찮아? 왜 울고 있니 친구?"라고 위로했다.
그러고는 실착 유니폼을 벗어 꼬마팬에게 건네며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보여주지는 마. 사실 래시포드와 교환하기로 방금 약속했거든. 래시포드한텐 다른 유니폼 주면 돼"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런 다음 꼬마팬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해 친구"라고 말했다.
라이스는 추후에 다시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겠다고까지 약속했다.
가뜩이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안일한 팬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라이스의 행동이 프리미어리그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 일부 선수가 8살 소녀팬의 사인 요구를 무시해 논란이 일었다. 리즈 선수들은 본머스의 한 호텔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팬을 무시하며 '무례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라이스는 이날 홈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뿐 아니라 꼬마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선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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