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19·성남FC)가 세계를 향해 힘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격한다. 2004년생 김지수는 한 살 많은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는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미래다. 1m92-84㎏의 압도적 피지컬에 축구 센스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큰 키에 발까지 빠르다. 위치 선정 능력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는다. 그는 2022년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데뷔했다. 구단 최초의 준프로 선수다. 그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경기를 소화했다. 극찬이 쏟아졌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를 이끌었던 김상식 감독은 김지수를 두고 "김민재(나폴리)가 떠오른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막내 온 탑'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김은중호'에서도 수비 중심이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당시 팬들은 김지수를 향해 '제2 김민재다', 'U-20 레벨이 아니다. 더 높은 연령대에서 경쟁해야 한다'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김지수는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전 세계 최고 재능들이 모이는 자리다. 김지수는 월드컵 출격을 앞두고 스포츠조선을 통해 "U-20 월드컵은 내어나서 한 번뿐인 대회고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기형 감독님께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모든 것을 보여주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 축제를 동료, 팬들과 함께 최대한 오랫동안 즐기고 오는 게 목표다.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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