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하지만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선두 울산은 9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홍 감독은 "외부의 인식 때문에 더 어려운 경기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이런 경기는 투쟁넘치게 더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은 2012년 7월 15일을 시작으로 울산에 24경기 연속 무승의 늪(4무20패)에 빠졌다. 특히 울산은 최근 강원을 상대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2라운드 로빈이 시작된다. 홍 감독은 "매 경기 100% 전력으로 하는 것이 목표다. 승점 몇 점을 따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오른쪽 윙백에 변화를 줬다. 설영우를 쉬게 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김태환이 선발 출전한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우린 잃을 것이 없다"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그는 "울산은 선수 개개인이 자신감에 차 있다.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했고, 홍명보 감독님은 승리가 리더십이란 것을 실현하고 있다"며 "울산을 상대한다는 것은 승패를 떠나 팀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현준에 대해선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더 키워줘야 한다. 팀은 힘들지만 양현준에게는 이 시기가 보약이 될 것"이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울산은 9승1무1패, 승점 28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강원은 승점 10점(2승4무5패)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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