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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에서 프로데뷔한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일본), 보르도(프랑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했다. 곧바로 노팅엄의 자매구단 격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던 황의조는 출전 기회를 쫓아 지난 2월초 안익수 서울 감독의 손을 맞잡았다. 조건은 6월 30일까지 5개월 단기계약으로, EPL 새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노팅엄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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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서울팬들의 '계약 연장' 목소리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안 감독도 지난 2월 황의조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황의조와 더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한 적이 있다. 황의조는 "동료들이 장난식으로 (계약 연장에 대해)얘기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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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2위를 질주하는 서울의 대권 도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별을 예고했다. "울산 포항 전북과 같이 상위권에 있는 팀들을 상대하기 힘들었다. 그런 팀에 승리해야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다"며 "2라운드(12R~22R)에서 모든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다가오는 울산전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계약대로면 내달 24일 수원과 19라운드 원정경기가 고별전이다. 그렇다고 황의조가 유럽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남은 7경기에 최대한 집중, 서울을 "더 좋은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고픈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2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찬스가 났을 때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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