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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주 원정이었다. 1-2로 뒤지던 후반 2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상대 수비라인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고영준이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김동준과 일대일로 맞섰다. 그러나 김동준의 빠른 반사신경을 극복하지 못했다. 고영준의 오른발 슛은 김동준의 슈퍼 세이스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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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이 두 골을 모두 넣었다면,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 1무1패가 아닌 1승1무로 승점 3점을 더 추가할 수 있었다. 개막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던 상승세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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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은 김 감독의 말을 곱씹어야 한다. 고영준의 발에는 포항 구단과 한국 축구의 미래가 함께 달려있다. 고영준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할 대표팀 황선홍호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준비하고 있다. 고영준은 핵심 멤버이긴 하지만, 2선 공격진과 미드필드 라인은 최대 격전지다. 높은 골결정력으로 자신을 최대한 어필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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