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박지성이 카타르 도하에서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의 우승을 기원했다.
박지성은 11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추첨 행사에 조추첨자로 나섰다.
이 대회는 당초 올해 6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했다. 개최지를 카타르로 옮겼다. 한국도 개최에 나섰지만 카타르에 밀려 실패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린다.
박지성은 AFC가 선택한 7명의 조추첨자 중 한 명으로 나섰다. 아시아 축구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 중 하나였다. AFC는 박지성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조추첨에 앞서 무대에 등장한 박지성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했고,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나'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선 2011년 카타르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의 캡틴으로 이곳에 와서 자랑스럽다. 당시 트로피를 들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번 대회를 앞둔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새로운 감독이 왔고 손흥민과 김민재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있다. 이번 대회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AFC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박지성과 함께 2019년 카타르 대회에서 카타르의 우승을 일궜던 하산 알 하이도스, 두 차례 AFC 올해의 선수(2008년·2011년)로 뽑혔던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호주 축구의 레전드 팀 케이힐이 조추첨자로 나섰다.
이 밖에 여자 심판으로는 처음으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야마시타 요시미(일본) 심판과 중국 여자 축구의 전설 쑨원, 인도 여자대표팀의 사령탑인 마이몰 로키도 조추첨자로 활약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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