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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수베로 감독 경질 이후 인천 원정길에 오른 한화 이글스 선수단의 표정은 어두웠다.
전날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대0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 한화. 승장 수베로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경질 통보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 인천 원정길 준비에 한창이던 선수단과 짧은 인사를 마친 수베로 감독은 지난 2년간 정들었던 이글스파크를 나섰다.
수베로 감독 경질 이후 한화는 제13대 감독으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에 오른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19시즌 한화이글스의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 후 2020시즌 6월 자진 사퇴한 한용덕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으로 1군 선수단을 이끌었다. 2021시즌부터 퓨처스 사령탑에 복귀한 최원호 감독은 한화 2군 육성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2022시즌 북부리그 우승과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을 달성했다.
리빌딩도 중요하지만, 프로 세계에서 성적도 중요하다. 지난 3년간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 구단은 이기는 야구를 하기 위해 최원호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한 한화 선수단의 표정은 어두웠다. 갑작스러운 수베로 감독 경질 소식에 선수들도 놀란 표정이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장민재와 주장 정우람은 대화를 나누며 원정팀 라커룸으로 들어섰고, 문동주, 김서현은 장비를 챙긴 채 훈련을 준비했다.
최원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밝은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인터뷰마쳤다. 그라운드에 나온 최원호 감독은 이대진 수석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준비했다.
10위 KT와 2경기 차 9위 한화. 갑작스러운 수베로 감독 경질 소식에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 새 사령탑 최원호 감독이 어떤 야구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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