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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외국인 선수가 그렇듯 한화와 오그레디는 장밋빛 동행을 꿈꿨다. 그러나 시즌 초반. 답답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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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막 후 22일까지 타율 1할2푼7리에 머물면서 2군에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퓨처스리그에서 약 18일 정도 머물렀던 그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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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분위기. 오그레디는 지난 13일과 14일에 나왔지만, 여전히 침묵 중이다. 13일 2루타 한 방을 쳤지만, 14일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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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코치진 역시 오그레디 반등을 위해 총력 중이다. 최 감독은 "정현석 퓨처스 타격코치와 김남형 타격코치 더블 체제로 가려는 것도 전체 선수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다"고 했다.
전임 수베로 감독도 결국 오그레디가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가 초반 부진이 깊었을 당시 "부진할 때 안타 한 두개 정도 치면 본인이 잘쳤을 때의 옛날의 것이 돌아오면서 자신감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한화로서는 오그레디의 반등 혹은 외국인타자의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14일에는 연장 12회초 3-2로 앞서 나갔지만, 12회말 SSG 외국인타자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쓰라리면서도 부러운 시선을 보내야만 했다. 오그레디의 5타수 무안타가 새삼 야속해질 수 있는 순간. 한화와 오그레디의 '어색한'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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