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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원FC에서 코칭스태프가 불려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K리그1 13라운드 수원 삼성전서 0대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고, 최하위 수원에 승점 2점차로 쫓긴 상황이라 험악한 분위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달랐다. 강원 팬들은 '젠틀맨'이었다. 최용수 감독과 서포터스의 만남은 성토장이 아니라 대화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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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긴장했던 만남의 시간 마지막, 보기 드문 반전이 연출됐다. 서포터스 회장이 "현재 우리가 믿을 것은 최 감독밖에 없지 않은가. 박수로 마무리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최용수 파이팅' 구호와 함께 격려 박수가 터져나왔다. 인사를 나누던 최 감독을 향해 "최용수!"를 외치는 연호가 쏟아진 이날 현장, 감독 호출 '사건'이 아니라 '미담'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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