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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사망했다. 캄보디아 경찰이 밝힌 사인은 당뇨에 의한 심정지였다. 그러나 서세원은 평소 건강에 많은 신경을 썼었다. 또 문제의 병원은 2019년 오픈 후 수년간 운영하지 않다가 지난해 하반기 동업자 김 모씨의 제안으로 서세원이 함께 인수해 재오픈을 준비하던 곳으로 아직 정식 개업도 하지 않아 의사가 없었다. 여기에 사망 현장에서 정체 불명의 흰색 수액이 발견됐다고 알려져 의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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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은 국내에서는 불법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약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고. 간호사는 프로포폴을 2병, 총 100ml를 주사했다. 이는 5시간 이상의 대수술을 할 때나 투여하는 양이다. 김덕경 성균관 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맞았다면 사망에 이르렀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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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의 장례절차는 지난달 28일에서야 시작됐다. 무려 사망 8일 만에 화장이 결정된 것. 그의 마지막은 절연한 딸 서동주를 비롯한 유족들이 지켰다. 서동주는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는 게 딸로서의 도리"라며 추도사를 낭독했다. 과거 서세원의 폭언으로 연을 끊었던 서동주였지만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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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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