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반기행' 이현이가 훈남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서해의 낙조를 품은 황금 도시 충남 태안에서 톱 모델 이현이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화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현이는 이날 모델계에 입문한 사연을 공개됐다. 이현이는 "어릴 적부터 컸던 키만 믿고,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 덜컥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이는 "당시에 학업과 과외를 병행했다. 1주일에 2번씩 한달 과외비로 30만원을 받았다"며 "그런데 모델 데뷔 후 염색 사진 모델에 캐스팅 됐는데 하루 모델료로 50만원을 주더라. 순간 이거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이현이는 쉴 틈 없이 먹는 폭풍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먹는 건 잘하지만 요리에는 자신이 없다며 "집밥이 그립다는 게 뭐죠?", "아웃소싱의 시대! 사 먹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전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고향인 대구에서 잘 못 먹고도 구척장신이 됐다는 이현이는 "키는 100% 유전이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다. 남들보다 3배는 잘 잤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들은 뭘 먹고 키가 컸나 설문조사를 했는데 바로 공통적으로 곰국을 먹었더라. 곰국과 잠, 두가지 공통점이 있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4 대 4 미팅에서 만난 훈남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현이는 "당시 회사인 4명과 모델 4명이 미팅을 한거다. 모델이 나온다고 하니까 회사원 어벤져스를 꾸려서 나왔다. 그중에 저희만 눈이 맞아서 결혼했다"며 남편의 장점으로 "얼굴이 잘생겼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식당 사장 경험이 있는 이현이는 "서래마을에서 레스토랑을 했었다. 요리에 관심 없는 사람이 욕심에 식당을 차리면 망하는구나를 깨달았다. 남편이랑 저랑 큰 교훈 얻었다고 한다. 그때 경험을 안해봤으면 분명히 퇴직금 다 끌어다가 나중에 엄청 큰 사고를 쳤을지도 모른다. 그때를 경험 삼아 남편이 회사를 정말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일일 식객 이현이는 태안 밥상에 궁금점이 많은 듯 "게국지가 뭐예요?", "간재미가 뭐예요?", "아나고는요?" 등 폭풍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식객 허영만은 열혈 수강생 이현이를 위해 직접 펜까지 꺼내 들며 일타 강의를 선보였다. 두 식객은 생생한 밥상을 맛보기 위해 황금 바지락의 섬, 황도를 찾았다. 톱 모델로 세계 4대 패션위크를 누볐던 이현이는 긴 다리로 성큼성큼 황금 갯벌을 누벼 시선을 집중시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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