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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도 오승환의 마무리 복귀에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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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예전의 돌직구 보다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원래 오승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끊임 없는 노력을 칭찬했다. 타자를 예를 들어 노장선수에게 변화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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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LG 레전드 포수 출신 김동수 위원은 2000년대 들어 삼성과 SK를 거치면서 하향세를 탔다. 서른 다섯인 2003년 옮긴 네번째 팀 현대에서 3할8리의 타율과 16홈런, 68타점으로 깜짝 부활했다. 직전해인 2002년 SK 시절 타율은 2할4푼3리에 불과했다. 살아남으려는 끊임 없는 변화의 노력이 만든 기적 같은 부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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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가 돌을 올리듯 끊임 없는 변화와 노력으로 기어이 130승을 달성한 집념의 사나이. 그를 향해 롯데 시절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친구 강민호도 손하트를 날리며 경의를 표했다. 강민호 역시 부단한 노력과 변화로 여전히 삼성 안방을 지키며 중심타자로 활약중인 선수다.
이 모든 노력이 세월이란 거센 물살을 거슬러 원래 있던 제 자리로 올라가 알을 뿌리려는 연어 같은 몸부림이다.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어느 지점에서 그 고단한 에너지가 다할 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또 다른 미래는 그 처절한 몸부림의 과정에서 탄생한다.
노장의 변신은 무죄다. 오히려 쉽게 접지 않은 그 꿈이 아름답다. 힘을 최대한도로 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눈 앞에서 확인가능한 미래. 많은 귀감이 되는 부단한 노력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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