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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세호는 "나의 20대는 그저 위로받고 싶었던 일들 밖에 없기 ??문에 그때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 이야기를 짧게, 처음으로 용기내서 해보겠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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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으로 고백하는 건데 내 키가 166.9cm다. 근데 몸무게가 99kg까지 나갔다. 사람들이 폭식 증후군이라고 하면 자기합리화고 핑계라고 한다. 근데 난 그걸 경험해 본 사람으로 그 마음을 안다. 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집에 있을 때 나만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건 그저 내 입에 뭔가를 넣는 거밖에 없었다. 그때 '나란 사람은 이대로 끝이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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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망설이던 조세호에게 전유성은 "그냥 해라. 어차피 두 가지 아니냐. 하든가 말든가. 그냥 해라"라고 조언했고, 그 말을 들은 조세호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그는 "문득 내 욕심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는 건 알아보지 않고 그저 할 수 없는 거에만 목매고 살았다는 게 스스로가 너무 별로였다. 그래서 아예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었다. 어차피 이번 생에는 내 일로서는 성공하지 못할 거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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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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