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아르네 슬롯 감독. 그가 지휘봉을 잡으면 토트넘은 대대적 변화가 불가피하다.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각) '아르네 슬롯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경우, 2명의 선수가 전력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 잦은 결장을 한 주장 휴고 요리스, 그리고 이반 페리시치 역시 2년 계약을 남겨놓고 있지만, 중도 이적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험이 풍부하고 연봉이 높은 두 베테랑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 4-3-3 포메이션 신봉자인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빠르고 역동적 축구를 선호한다'고 했다. 페리시치의 플레이가 슬롯 감독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보도다.
레프트 윙어 손흥민과 레프트백 페리시치는 잘 맞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최악의 상성'이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공격형 윙백이다. 왼쪽 돌파를 즐겨하며, 직접 공격에 가담해 크로스를 뿌린다. 손흥민과 완벽하게 겹친다.
손흥민 역시 중앙 뿐만 아니라 양쪽 사이드에서 빠른 침투를 즐긴다. 해리 케인이 2선으로 내려와 링커 역할을 하고 손흥민이 빠르게 최전방으로 침투, 골을 만드는 장면은 토트넘의 시그니처 골 장면이다. EPL 최고의 듀오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공격수들에게 수비의 부담을 좀 더 많이 부여했고, 페리시치를 중용하면서 공격 옵션을 부과했다.
결국,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활동범위가 겹쳤고, 비효율로 연결됐다. 공격수 손흥민이 페리시치가 공격한 상태에서 수비 부담을 떠안는 모습이 종종 연출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슬롯 감독이 토트넘의 스쿼드를 면밀히 검토해 선수들의 선별할 것이다. 그는 4-3-3 포메이션에 강한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있고, 올 시즌 페예노르트를 확실히 변모시킨 것처럼 토트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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