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다.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6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7경기 팀 타율 1할9푼1리.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7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이며 8득점에 그쳤다. 이 기간에 10개팀 중 최소 득점에 최저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없이 2루타 6개가 장타의 전부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38타수 6안타, 1할5푼8리.
25일 KT 위즈에 0대3, 26일 롯데에 0대2 영봉패를 당했다. 24일 KT전에서 1점을 뽑았으니, 3경기에서 총 1점을 뽑았다.
핵심타자 이정후의 부진이 아쉬웠다. 지난 7경기에서 24타수 3안타, 1할2푼5리에 그쳤다. 아무래도 중심타자다보니, 이정후의 부진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27일 롯데전에 앞서 고척돔에서 만난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를 탓할 게 아니라, 타선 전체가
가라앉았다.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부터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타선 침체에 홍 감독의 주름이 깊어진다.
히어로즈는 27일 롯데전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휘집이 2번, 이정후가 3번, 김혜성이 4번, 에디슨 러셀이 5번에 들어갔다. 전날 빠졌던 이형종이 9번-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무엇이든 해봐야 하지 않겠나. 2번에 김휘집, 4번에 김혜성을 넣었는데, 크게 의미를 부여할 건 없다"고 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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