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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체가 심각했다. 특정 선수에 한정된 게 아니라, 대다수 타자가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26일 롯데전까지 지난 7경기에서 팀 타율 1할9푼1리를 기록했다. 이 기간 10개팀 중 팀 타율 '꼴찌'를 했다. 2할4푼대 팀 타율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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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집단 부진에 빠졌다고, 코칭스태프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최대한 부담을 덜 주면서 타순을 조정해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홍원기 감독은 "나부터 조급한 마음을 버리려고 한다"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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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롯데전에서 3경기 연속 영봉패 직전까지 갔다. 0-6으로 뒤진 가운데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흐름을 뒤집다는 건 불가능한 상황. 보통 이런 분위기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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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중이던 28일, 또 끌려갔다. 이전 경기처럼, 상대 선발투수 나균안 공략에 실패했다. 그러데 거짓말같은 일이 벌어졌다. 2-5로 뒤진 8회말 1점을 따라간 뒤, 임지열이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7대5 역전승을 거두고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선수 개인이든 팀 타선이든 시즌 내내 타격 사이클을 탄다. 개막전부터 시즌 최종전까지 등락이 이어진다. 모든 선수, 팀이 피할 수 없는 패턴이다. 부진 기간을 짧게 가져가고, 부진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부진 탈출을 위해선 모멘텀이 필요하다. 지난 주 바닥까지 내려갔던 히어로즈 타선에 주말 롯데전이 슬럼프 탈출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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