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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인 구사카베는 오른 무릎을 다쳤던 시절 왼쪽 타석에서 했던 타격 훈련 영상을 공개하고 있었다. 오른쪽 타석보다 힘은 떨어지지만, 확실한 스윙 매커니즘이 있으면 왼쪽 타석에서도 칠 수 있다는 것. 안권수는 구사카베의 이론에 공감,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지도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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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권수의 '스승'인 구사카베는 올해 NTT 니시니혼 퇴사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실업팀 선수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야구에 진출하기도 하지만, 야구를 관둬도 지도자나 회사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된다. 20대 후반이 된 구사카베는 일본프로야구(NPB)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와 절박함을 안고 독립리그행을 결심했다. 실업 선수의 독립리그행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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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권수는 시즌 중에도 구사카베의 도움을 원하고 있다. 구사카베는 안권수에 대해 "팔꿈치만 아프지 않다면 홈런도 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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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 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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